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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진드기 한 마리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아푸지망고 2025. 7. 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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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란 무엇인가요?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이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유행하며,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봄~가을에 감염 사례가 급증합니다.

이 질병은 치사율이 20~30%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FTS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

SFTS 바이러스는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를 매개로 하며, 진드기에 물렸을 때 인체로 바이러스가 침투합니다. 특히 풀숲, 농촌, 산, 등산로, 캠핑장 등에서 진드기 접촉 위험이 높습니다.

드물게는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으며, 반려동물을 통해 간접 노출될 위험도 있습니다.

SFTS의 초기 증상 – 단순한 감기일까?

가장 큰 문제는 SFTS 초기증상이 감기와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그로 인해 진단이 지연되고,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 (38~40℃)
  • 오한과 전신 근육통
  • 심한 피로감, 두통, 식욕부진
  •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

감염 후 5~7일 사이에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간 기능 이상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는 혼수, 경련 등 중추신경계 증상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치료법은 있을까?

현재까지 SFTS에 대한 특효약이나 예방백신은 없습니다. 치료는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에 집중되며, 심각한 경우에는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입니다.

SFTS 예방수칙 – 진드기 접근 차단이 최선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SFTS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아래의 수칙을 실천해 보세요.

  1.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소매와 바짓단을 잘 여미기)
  2. 밝은색 옷 착용해 진드기 확인 용이성 높이기
  3.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4.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 필수
  5. 야외 활동 후 샤워 및 옷 바로 세탁하기
  6.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시 진드기 유입 여부 확인하기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

진드기에 물렸다고 무조건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드기를 억지로 떼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다음의 절차를 따르세요.

  • 핀셋을 사용해 진드기를 피부 가까이에서 천천히 수직으로 들어올려 제거
  • 제거 후 해당 부위 소독
  • 진드기 보관 후 병원에 지참하여 검사 요청
  • 증상이 없더라도 2주간 건강 상태 주의 깊게 관찰

왜 SFTS가 더 위험해졌을까?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변화로 인해 진드기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서식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실제로 SFTS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치사율이 높으며,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SFTS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공공보건 위협입니다.

SFTS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진드기에 물렸는데 SFTS 확진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 A. 평균 잠복기는 6~14일입니다. 물린 이후 2주 동안은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Q. SFTS는 사람 간 감염이 가능한가요?

  • A. 매우 드물지만,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전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료진과 가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Q. SFTS는 여름에만 조심하면 되나요?

  • A. 주로 4~11월까지가 진드기 활동 시기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시기가 더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겨울을 제외한 전 기간 동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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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 작지만 치명적인 진드기, 절대 가볍게 보지 마세요

SFTS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연 속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위협은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지만,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진드기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SFTS 초기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생사를 가를 수도 있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안전하고 건강한 야외 활동을 위해 오늘부터 진드기 예방을 생활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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